의령군, 민생경제와 서민생활 정상화에 역량 집중

탄핵 정국 속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 행정력 집중
'지역 민생안전 대책반' 구성, 상시 비상근무 체제 가동

오성환 기자|2024/12/16 14:33
16일 오태완 군수가 의령군 지역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연말을 맞아 민생경제와 서민 생활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의령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에도 민생 경제와 지역 사회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16일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민생 경제와 서민 생활 정상화를 도모하는 데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오 군수는 군민의 안정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겨울철 한파, 폭설 등 재난관리 대응체계와 농산물 피해 점검, 취약계층 보호, 서민경제 안정 등 행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군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 우려도 높은 만큼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을 충실히 준비해 연초부터 신속하게 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달을 '민생 안정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 공무원이 현장에 직접 투입돼 주민 불편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역사에 비춰볼 때 의령군민은 위기에도 하나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갔다"며 "의령군은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공직기강 확립, 서민생활·지역경제 안정, 군민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지역 민생안전 대책반'을 구성해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