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선거법 재판 지연’ 탄원서 제출…“6개월짜리, 2년 2개월 끌어”
"尹 탄핵 서둘러야 한다면서 본인 재판 미뤄…자기모순"
한대의 기자|2024/12/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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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표 측은 두 차례 소송기록 접수 통지를 받지 않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는 등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라며 "떳떳하다면 소송서류를 받고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미루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헌법정신, 법치주의를 부르짖으며 뒤로는 소송 서류를 안 받는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며 "속이 보이는 수법을 써서는 국민들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고의로 재판을 지연하는 경우에는 증인 신청을 적게 받아주는 방법으로 확실한 패널티를 줘야 한다"라면서 "이 대표의 무더기 증인 신청에 대해서는 소송 지휘권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 있는 증인만 부르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