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블라인드 테스트의 맛은?…롯데百,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 단독 출시
10월 한강 세빛섬서 국제소믈리에협회와 블라인드 테스트
레드·스파클링 1위 차지한 와인 2종 각 2500병 한정 판매
서병주 기자|2024/12/16 18:37
|
16일 롯데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 블라인드 와인 시음회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국제소믈리에협회와 함께 최고의 와인을 선발하는 '서울의 심판' 블라인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레드와인부문에서는 미국의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이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도치노 카운티의 강 주변에 위치한 와이너리에서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생산됐다.
스파클링 와인 1위는 '브라운 브라더스 프리미엄 뀌베NV'로, 호주산 피노누아·샤르도네·피노므니에 품종을 블렌딩한 와인이다. 해당 와인은 탱크에서 발효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샴페인처럼 와인병에서 발효시키는 고급 양조방식으로 제조해 과실향과 '브리오슈' 효모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의 심판' 1위에 오른 레드·스파클링 와인을 각각 2500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 2종과 국내 소믈리에 챔피언 4인의 사인을 함께 담은 '위너 에디션' 기프트를 내년 1월 중 2025년 설 선물세트에 포함해 3500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올해 다양한 와인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이 직접 양조한 와인을 전 세계 최초로 론칭했으며 올해 추석에는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 올해의 1위 와인 '돈멜초 2021년 빈티지'와 김환기 작가와 협업한 '아트 레이블 와인'을 유통사 최초이자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는 "'신의 물방울' 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와인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시음회 '서울의 심판'에서 1위를 한 와인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기쁘다"며 "향후에도 와인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와인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