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소상공인 청념사관학교’ 졸업생 22명에 쏠린 눈

졸업생들 사업화 지원금 250만원부터 2500만원까지 차등 지원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5기 판매 수익금 기부도

김주홍 기자|2024/12/17 09:12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16일 장사체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출신 예비 창업자들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상원은 올해 22명의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장사체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경기도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단계별 교육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창업 패키지를 제공하며 청년 창업 성공률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들은 경영기본교육, 전문가 컨설팅, 품평회, 실전 장사체험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창업 역량을 키웠고 특히 실전 장사체험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메뉴를 직접 판매해 보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고 경상원측은 설명했다.

올해 창업을 완료한 졸업생들 대상으로 최종 경쟁 오디션을 통해 초기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250만원부터 2500만원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 지원함에 따라 초기 창업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 한 졸업생은 "청년사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과정들이 실제 창업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도 내 외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청년사관학교 교육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경기도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한다"며 "이들이 지역 경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