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이달 경기 남양주·서울 은평구서 정비사업 2건 수주…3601억원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및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전원준 기자|2024/12/17 09:17
경기 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한신공영
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남양주시와 서울 은평구에서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지난 8일과 14일 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사업 및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한신공영은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아파트 8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2557억원 규모다.
아울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4개동, 아파트 35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044억원이다.

한신공영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공공사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장 대응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이 우수하고 입지가 뛰어난 서울·수도권 및 역세권 중심의 정비사업에서 연이은 수주를 기록하며 풍부한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내년 긍정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한신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