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촌 발전기여’ 숨은 일꾼들과 소통·공감
제32회 농어촌발전상 시상식 개최…서천 이문복 씨 대상
김관태 기자|2024/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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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시군 및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 기관 등 4개 부문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계·전문가·언론계 인사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15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서천 이문복 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벼 품종 시험재배 등 우량 품종 보급에 기여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선정을 위한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고품질 충남 쌀 생산에 기여해왔다.또 '드문모 심기' 단지 조성, 직접 제조한 친환경농자재 활용 등을 통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구축에 앞장선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씨와 함께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전귀용(쌀, 아산) △원예특작 오경환(난, 태안)·최광석(고추, 청양) △축산 김응보(양돈, 금산) 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김태흠 지사는 "다른 산업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만큼, 농업과 어업만큼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측면에서 농어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누구보다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농어촌에 우리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따라 민선8기 충남은 스마트팜 조성, 은퇴농연금제 도입 등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고 청년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