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햄버거 가게 돌진 6명 사상’ 70대 운전자 송치

강다현 기자|2024/12/17 10:32
서울 강북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서울 강북경찰서는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6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운전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0일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햄버거 가게로 돌진해 80대 여성 1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몬 차량은 한때 시속 87km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밟았다'며 오조작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