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G7·EU 주한대사 초청…“위기 극복 위해 긴밀히 공조할 계획”
정채현 기자|2024/12/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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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등 주한대사(이상 부임일 순)와 프랑스 및 이탈리아 주한공관 차석 등 G7 회원국의 주한 외교단 8명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어려운 국내상황 속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소개했다. 특히 조 장관은 외교부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대외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신인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주한 대사들은 조 장관의 상세한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금번 사태를 보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는 "다가오는 복합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G7 등 유사입장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