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과 세 번째 장애인편의점 열었다
CU부산글로벌테크점 개소
민·관이 만든 장애인편의점 올해 목표 3개점 모두 개소
이준영 기자|2024/1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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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인 장애인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잇는 두 번째 사업이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 등 3개 기관 업무 협약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 3개 기관은 장애인편의점의 원활한 개소와 운영을 위해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훈련, 수익배분 우대 등을 지원했다.
편의점에 취업한 한 중증장애인 근로자는 "장애라는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터에서 일하며 행복과 성취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편의점은 내년 상반기 중 운영에 필요한 사업매뉴얼 개발과 적정성 평가를 거쳐 추가 참여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민정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창출 수단을 넘어 사회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장애인편의점은 장애인카페 '아이갓에브리씽'과 함께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회이자 직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