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케어 시장 공략 나선 코웨이… 비렉스 확장 ‘가속페달’
신성장동력 낙점… 매출 4조원 목표
트리플체어·마사지셋 등 상표 출원
브랜드 제휴 체험존 조성 등 마케팅
이수일 기자|2024/1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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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비렉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특허청에 비렉스 트리플체어, 비렉스 마사지셋 등 5종의 상품명을 출원했다. 상품 분류의 공통 분모는 마사지와 관련돼 있다.
최근 안마의자 시장의 트렌드가 작으면서 기능을 다양화한 제품이다 보니, 코웨이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웨이는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서울·부산·경기 등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체험존'을 운영하는 것도, 비렉스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마케팅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체험 마케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비렉스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미 올해 사업 계획 중 하나로 '미래 신성장 동력 비렉스 육성'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올해 목표 매출 4조2440억원, 영업이익 762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비렉스 사업을 진행하는 비렉스테크의 매출이 564억원(2023년 9월 말)에서 658억원(2024년 9월)으로 16.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 회사가 올해 △볼륨 프레임(2월)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척추베드(4월) △마인 플러스(5월) △2024년형 안마의자 마인(8월) △소프트 쿠션 프레임(10월) △스마트 매트리스(11월) △수납형 프레임(12월) 등의 비렉스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 이유다.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에선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에선 제품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코웨이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