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우리·하나·경남은행과 퇴거 위기 임대주택 입주민에 4억5000만원 지원

전원준 기자|2024/12/18 09:01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하나·경남은행 관계자들이 주거위기가구 생활 안정 지원금을 주거복지재단에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 위기가구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후원했다.

LH는 우리은행·하나은행·경남은행과 함께 주거복지재단에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LH가 3억원, 우리·하나·경남은행이 각각 5000만원을 부담했다.
기부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중 실직·질병·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를 장기 체납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기부금이 전달되도록 지방자치단체·학계·비정부기구(NGO) 등의 주거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LH주거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 가구를 결정한다.

LH는 2020년부터 이 사업에 총 17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흥현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이번 기부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거 위기 가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