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내식당 휴무 주 2회로 확대…“지역경제 살리기”
탄핵 정국으로 연말 모임이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
소상공인 어려워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조치
문봉현 기자|2024/1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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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연말 모임이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조치다.
구내식당 휴무 확대로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과, 식사를 위해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커지지만 도청 신도시 인근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직원들부터 앞장서기로 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이에 도청 직원은 1300명 정도다.
도는 구내식당 운영일에는 안동 생강, 경산 대추, 고령 딸기, 청도 미나리 등 지역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외식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 행사, 회식을 원래대로 진행해 민생을 회복시키고 지역경제 살리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