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배’ 9톤 베트남으로…연간 1000톤 계약 달성

두레생협 대표 친환경 농산물 '신고배' 첫 수출, 17일 선적식 개최

권도연 기자|2024/12/18 14:38
의성군이 지난 17일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의성배 선적식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
경북 의성군의 두레의성생산자회영농조합이 재배한 친환경 배 9톤이 지난 17일 베트남으로 향했다. 의성군 협동조합의 첫 수출 농산물이다.

의성군은 이날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된 배는 베트남 전역에서 약 8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협동조합 매장에서 판매된다.

베트남으로 떠난 배는 두레생협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인 의성 '신고배'다. 지난 9월 두레생협과 베트남 협동조합 간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1000톤 계약이 이뤄진 후 첫 수출이다.
김주수 군수는 "국내 협동조합 농산물이 베트남으로 수출돼 의미가 깊다"며 "첫 수출 품목이 아시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배는 육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아 인기가 높은 배의 품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