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협의회,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법’ 서명 캠페인

홍화표 기자|2024/12/18 14:22
수원특례시청 전경/홍화표 기자
지난 70년간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발족된 수원군공항이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수원·화성 시민들을 대상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개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현장 서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과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이 대표 발의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개 법안은 현재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 중이다.

캠페인은 지난 16일 화서 1동, 지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수원시 44개 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에 대한 주민 설명회 및 서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행정망인 '새빛톡톡'을 활용한 온라인 서명 캠페인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조철상 수원시민협의회장은 " 70여 년간 고통받고 있는 수원시민들의 염원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개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시민협의회도 더욱 강한 의지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서명부를 국방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해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전달하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