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저출생 위기극복 안간힘…대구의료원 통합난임치료센터 신설
난임 검사·치료·출산을 한 곳에서 통합형 모델 구축
난임 관련 임상경험 풍부한 대학병원 교수 초빙 완료
배철완 기자|2024/12/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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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의료원에 통합난임치료센터 개소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전문 진료와 맞춤형 치료 제공으로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의료취약계층의 난임시술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등 대구시 난임지원 정책에 발맞춰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난임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난임 전문의 초빙을 완료했다. 향후 추진 일정에 맞춰 전문 간호사, 배아생성 담당인력 등 통합난임치료센터 운영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득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난임 시술비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을 100% 지원, 유산방지와 착상유도 비급여 주사제 비용도 추가 지원해 시술 1회당 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인 17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난임치료센터가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최근 대구 지역 출생아 수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