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상생 모델 ‘직행형 소화물 서비스’ 주목
이신학 기자|2024/12/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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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는 지역사회 및 기업과 상호 협력해 충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모빌리티 혁신을 목표로 '충남 IT 기반 직행형 소화물 서비스'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 지역 버스터미널에 지역의 청년 창업 보육 및 평생교육 등을 접목하고, 순천향대학 내 청년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객터미널 내 보관소 운영과 지역 상권과의 퀵 연계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간 대중교통 산업의 새로운 e커머스 형태의 스타트업 창업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충남지역 소상공인, 시외버스 및 여객터미널 활성화를 중심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를 활용해 지역 경제와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첫 걸음으로 예산터미널을 물류 보관·운송 허브로 삼아 지역 소규모 기업과 생산자들의 물류 문제를 대학과 협력해 해결할 계획이다.
전국 어디든 최대 8시간 이내 도착이 가능하고, 약 6 800여 개의 노선으로 대부분 지역 운행을 하는 시외소화물의 장점을 살려 지역별 주요 터미널을 거점 허브로 활용해, 지역 내 소상공인, 소기업 물류와 지역특산품 등 고정 물동량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지역 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여객터미널과 같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청년 창업자들을 발굴 및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물류 시스템 개선 및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에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한 순천향대 교수(창업보육센터장 겸 창업지원센터장)는 "협약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모범적인 우수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러한 사례를 통해 전국 버스터미널과 지역 대학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충남 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