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 “미래산업과 융합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17개 지자체 참여…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방안’ 일환
이하은 기자|2024/12/18 17:19
|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4년도 신규 프로젝트 탐색 연구 세부 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열렸다.
우주청은 또 이날 출범한 협의체 활동을 통해 후보과제를 도출하고 연구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한 창구로써 전국 지자체 회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혜경 우주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각국의 경쟁적 투자 확대로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진화 방향은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각 지자체 및 해당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미국 등 기존 우주항공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올드 에어로스페이스와는 달리,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도체·AI·에너지·모빌리티 등 미래 주력 산업들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