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지적재조사 전국 으뜸…충남 유일

사전감정평가 등 성과, 국토부 장관상

배승빈 기자|2024/12/19 10:45
청양군 직원들이 사업지구 현장에서 주민에게 경계 설정에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청양군
청양군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전 감정평가 등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남 15개 시군 자치단체 중 유일하다.

19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사업이다.

현재 군은 22개 사업지구 8670필지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총 사업량 대비 43%를 마쳤으며 2030년까지 83개 지구, 2만321필지에 대해 추가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선도적으로 도입한 사전감정평가제도를 실시해 면적 증감 필지의 조정금 예상액을 사전 안내해 징수 지급 민원 및 체납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체 드론 영상(항공사진) 기술을 통해 드론 최신 정사 영상을 100% 제작해 주민설명회 및 경계협의 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경계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사무실을 운영하고 경계 조정 단계부터 조정금 징수 지급까지 주민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만족도 높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