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컨버터블 시장 평정한 ‘벤츠 CLE’
올해 2658대 판매 '점유율 30%' 차지
내년 고성능 버전 출시…라인업 확대
강태윤 기자|2024/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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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쿠페와 컨버터블의 판매량은 각각 4626와 4414대를 기록했다. 벤츠는 지난 2월 CLE 200 쿠페와 CLE 450 쿠페를 시작으로 국내 고객들을 만나고 있는데 지난달까지 쿠페·카브리올레를 합쳐서 총 2658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 구현과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여기에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의 최신 기술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개방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도어 오픈톱 모델이다. 컨버터블임에도 2865㎜의 휠베이스로 안락한 실내 공간을 선사하며 이전의 C클래스 카브리올레보다 2열 공간 효율이 높아졌다. 지난 6월에는 한정판 15대를 출시했는데 10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내년에 AMG CLE 카브리올레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LE 라인업을 쿠페·카브리올레에 이어 고성능 버전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AMG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AMG CLE 카브리올레는 최고출력 449마력과 최대토크 56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