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바이든 행정부 향해 “수치스럽게 퇴장” 직격
"美, 달라진 현실 외면 시 실패 거듭할 것" 주장
정채현 기자|2024/12/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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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달라진 현실을 외면하고 시대착오적인 각본에 매달리는 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하는 데서 실패만을 거듭할 것이고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한국·미국·유럽연합(EU) 등 10개국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군사협력 규탄 성명을 내놓은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정상적인 협력 관계의 본질을 왜곡하고 비방중상하는 공동성명"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조러 관계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반사적 광기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 사이의 강화된 협력관계가 미국과 서방의 악의적인 세력 확장을 억제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필수적인 힘의 균형 보장에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반증해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