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장관 “수도권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 차질 없이 진행”
시민 400만명 '수돗물' 깨끗하게
동절기 근로자 안전사고 사전 안전점검
이정연 기자|2024/12/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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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19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노후관 2차 개량사업(2020~2026)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관로는 1979년 준공된 이후 45년이 된 관로로, 팔당취수장에서 송파, 강남, 서초 및 영등포를 거쳐 인천광역시, 고양특례시, 김포시 등에 하루 120만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시민 400만명이 사용하는 수돗물에 해당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도 이뤄졌다. 관로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 매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노후관 개량사업은 고위험 공사에 해당하는데, 특히 동절기에는 적설과 결빙, 관내부 공기순환 저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한다. 이에 위험요소를 점검해 사전에 해소하는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김 장관은 "전국 상수관로는 지구를 6바퀴 돌 수 있는 길이인 총 24만839㎞에 달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되는 시설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수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후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