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신용등급 A- 조정…“실적 양호·재무구조 개선”
기업 어음 신용등급도 A3+→A2-로 상향
이철현 기자|2024/12/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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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CJ푸드빌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했다. 또 기업 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CJ푸드빌의 신용등급 조정 이유로 우선 지난해 외식부문의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베이커리 부문의 외형 성장 지속과 함께 우수한 영업수익성 달성을 언급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급증했다.
자본 확충과 차입금 감축을 통한 재무구조 큰 폭 개선도 이번 조정에 영향을 끼쳤다.
한신평은 "지난해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을 확충한 가운데 외식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리스부채 감소와 영업현금 창출 규모 확대에 기반한 차입금 감축 등으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의 부채비율(연결 기준)은 2022년 말 1408.0% 에서 올해 9월 말 195.3%로 대폭 개선됐다.
한신평은 "내년 이후 국내외 점포 투자 확대 및 뚜레쥬르 미국 법인의 현지 공장 설립 등으로 자금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선된 수준의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사용 여신한도와 유형자산·투자자산 등 담보제공 가능 자산을 활용한 대체자금조달력, CJ 계열사로서 우수한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도 CJ푸드빌의 재무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