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삽…내년 상반기 시추 결과 발표
약 40~50일 시추작업 돌입
데이터 분석 후 1차공 시추 결과 발표
장예림 기자|2024/12/20 08:33
|
20일 한국석유공사는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km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에서 탐사시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는 이달 9일 부산에 입항한 뒤, 기자재 선적 후 16일 밤 부산을 떠나 17일 오전 1차 시추장소에 도착했다. 이후 인근 해저면 시험 굴착 등 준비 작업후, 20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착수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시추는 석유·가스 부존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탐사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시추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