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외고산 옹기장’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차재욱 기자|2024/12/20 10:28
울산시 울주군이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인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순걸 군수가 문화관광국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19일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인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로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생생국가유산, 향교·서원, 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중 기획이 우수하고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했다.

울주군은 올해 생생국가유산 우수사업에 선정된 7개 지자체에 포함돼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울산시 무형유산 제4호 울산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을 중심으로, 옹기와 발효를 결합한 놀이·체험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주요 내용은 옹기 장인이 만든 외고산 옹기를 활용한 장 담그기, 김장 체험을 비롯해 옹기와 발효를 결합한 인문학 콘서트 등 옹기를 활용한 융복합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행사에는 총 520명의 체험객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경험했다.

울주군은 내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다양한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외고산 옹기장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역사와 문화 국가유산을 보존·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겠다“며” 앞으로도 울주의 전통 옹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