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의회 제340회 정례회 4차본회의 개회

배홍연 의원, 정부 공모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제안
김은옥 의원, 참전유공자 예우와 지원 조례 일부개정
주형숙 의원, 어린이집 연장보육 교사 지원 개선 촉구
최 건 의원, 동구 관내 중학교 태권도부 창단 촉

배철완 기자|2024/12/20 13:52
대구동구의회 전경./배철완 기자
대구 동구의회가 제3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제복지위 배홍연 의원은 20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안했다.

배 의원은 "동구도 소멸위험지역으로 신규 진입했다"며 "인구 유출과 같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사업 등 기존 정책과 결과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 접근방법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가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타 지자체에서는 공모사업전담팀을 구성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동구도 공모사업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은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시 동구 참전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대구 동구가 참전유공자 사망 시 지급하는 사망위로금을 2025년 1월 1일부터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한다.

김 의원은 "해마다 많은 참전유공자분들이 고령과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동구의회 제34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 의원./대구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주형숙 의원은 '어린이집 연장보육 교사 지원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정부에서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연장보육 정책을 펴고 있지만, 어린이집 연장보육 전담교사 공급 비율은 38.7%에 그쳐 담임교사가 연장보육까지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육과 양육 환경의 조성은 정주여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보육현장의 고충과 목소리가 보육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기관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건설위원장 최건 의원은 초등학교 태권도부의 지역 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중학교 태권도부 창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현재 동구에 3개 초등학교에 태권도부가 있지만 중학교에 태권도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북구와 달서구로 진학하고 있다"며 "중학교 태권도부를 창단하면 관내 초등학교 3곳과 태권도장으로부터 선수 선발과 수급이 가능하고, 창단에 따른 재정적인 문제는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 사업 공모와 관련기관의 지원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24년 3월에 창단한 경북 성주군의 명인중 태권도부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명인고 태권도부 창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스포츠 인재 유출 방지, 미래 스포츠 인재 양성,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동구에 중학교 태권도부를 조속하게 창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