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AI 고객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클라우드 활용 AI내부망 서비스
“초개인화 금융 환경 조성할 것”

김민혁 기자|2024/12/20 13:54
KB증권이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내부망 이용 서비스 7건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KB증권의 서비스는 'WM Assistant', 'AI 금융코치', 'AI 트레이딩코치', '캐비 AI(AWS/Microsoft)', '업무생산성 향상 스튜디오(AWS/Microsoft)'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KB증권은 금융위의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 로드맵에 따라 GPT4와 같은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클라우드로 활용해 내부망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은 'AI 금융코치'로 국내외 금융과 재무, 뉴스, 공시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분석 정보 제공하며 고객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또 'AI 트레이딩코치'를 통해 고객의 금융이해도를 고려한 의사결정을 도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B증권은 'WM Assistant'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상담 시 최적화된 상담 조언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금융업무와 금융상품에 대한 신속한 조언을 제공해 금융 소비자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캐비 AI'와 '업무생산성 향상 스튜디오'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금융 혁신에 큰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들의 구현을 통해 고객 중심의 초개인화 금융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