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물놀이장, 겨울 레포츠 명소로 탈바꿈
신천물놀이장 재정비 후 겨울 스케이트장·눈놀이터로 개장
겨울방학 맞아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5일간 운영
배철완 기자|2024/12/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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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시는 대봉교 하류에 운영되던 신천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를 신설하는 등 시설을 개선해 신나는 겨울레포츠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6월부터 8월까지(47일간) 신천물놀이장은 도심 속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에도 국화 등의 계절꽃 전시, 영화 상영 등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이색적이고 감성이 넘치는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쉼터와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올겨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스케이트장 이용 시 스케이트화와 헬멧 등 장비 대여비(회차권 1000원, 종일권 3000원)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눈놀이터의 눈썰매와 눈놀이 기구는 무상으로 대여한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안전요원 13명을 포함한 31명의 인원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여름 신천물놀이장이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새롭게 변모한 신천스케이트장·눈놀이터에서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