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감염대응 강화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예방 선제적 대응
배철완 기자|2024/12/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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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돼 보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대구시의 50주차(12.8.~12.14.)에 표본감시기관(18개)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8.7명으로 49주차(12.1.~12.7.) 4.1명 대비 2배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어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한 감염전문가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생 모니터링과 감염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감염취약시설과 고위험군 대상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해 접종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H1N1)pdm09, H3N2)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며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