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GF] 광동 프릭스, 1위 자리 내줬지만 희망은 여전…승부는 3일차로 (종합)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2024/12/22 00:38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는 총점 99점으로 2일차를 마감했다.
광동 프릭스는 2일차 시작부터 서클 운이 따르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7매치에서는 초반부터 매치 플랜이 꼬이며 0점으로 탈락했고, 8매치에서도 단 3점만을 추가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9매치에서 다시금 반등에 성공했다. 특유의 교전력을 발휘하며 13킬을 기록했고, 19점을 추가하며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헤븐' 김태성의 뛰어난 투척물 활용과 '살루트' 우제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광동 프릭스는 10매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EF와 PeRo의 협공을 받으며 '살루트'가 초반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팀은 이 과정에서 4킬만을 추가하며 순위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11매치와 12매치에서는 인서클 과정에서 상위권 팀들과 연달아 충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2매치에서는 '규민' 심규민이 초반에 탈락하며 팀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고, 비상호출까지 활용했으나 결국 광탈하며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는 1일차에 보여줬던 안정적인 운영과 교전력을 되살리는 것이 3일차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총점 99점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1위 T1(109점)과는 10점, 3위 VP(98점)와는 1점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