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과 BTS곡의 콜라보’ 현충사의 매력 재발견

이신학 기자|2024/12/22 10:05
아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희희낙낙 아산시' 편에 해금연주가 우민정 씨가 현충사 경내 본전 앞에서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하고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성 해금 연주가가 현충사 곳곳을 누비며 BTS의 힛트곡 '다이너마이트'를 연주한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단국대학교 음악학부 재학생 우민정 씨가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해금으로 연주하면서 현충사 경내 본전, 고택 등을 돌며 촬영됐으며,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요소를 콜라보한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2분11초 분량의 이 작품은 '희희낙낙 아산시'라는 제목으로 아산시 공식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조회수 2만5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충남도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 충남 홍보 영상대전'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수작으로 평가 받았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대전은 '희희낙낙 충남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2개 시군이 참여해 2~5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충남의 매력을 소개했다.

아산시는 홍보 영상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으로 인정 받고 있다.

심현성 시 홍보담당관은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한국 전통 음악이 만나는 멋진 조화를 통해 아산을 널리 알리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산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적 유산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이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실질적 고향으로서 역사적 명소를 중심으로 문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디지털 플랫폼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