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꼬마 천사’ 훈훈한 기부

경기 양평군 다문초등학교 김빛나 학생

장은기 기자|2024/12/22 09:53
양평군 용문면 다문초등학교 김빛나 학생(가운데)이 지난 19일 용문면사무소를 찾아 권용진 면장(왼쪽)에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10만원을 기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군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초등학교를 재학중인 김빛나 학생이 지난 19일 용문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1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학생이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마련됐다.

김빛나 학생은 "조금씩 모은 용돈을 조금 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용진 용문면장은 "꼬마 천사가 예쁜 마음을 모아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성금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기탁자의 뜻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