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탑넷, 산타랠리 기원 24일 버그바운티 지급

카멜코인(CAMT) 클라우드 플랫폼 테스트 기념

허균 기자|2024/12/22 10:42
부산형 앵커기업인 글로벌탑넷이 발행한 가상화폐 카멜 이미지. 카멜은 부산 지역 꽃인 동백에서 이름을 따왔다./ 글로벌탑넷
네트워크 솔루션을 다루는 부산형 '앵커기업' 글로벌탑넷이 발행한 가상화폐 카멜코인(CAMT)이 클라우드 플랫폼(Cloud Platform)의 성공적인 베타 테스트를 기념해 1000만원 상당의 카멜코인을 지급한다.

22일 글로벌탑넷에 따르면 이번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블록체인 연동 기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249명의 베타테스터가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카멜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발견한 버그와 개선점을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됐고 플랫폼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테스트 종료 후, 보고된 버그의 중요도와 수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위 티어에 속한 2명의 참가자에게 각 250만원 상당의 카멜코인이 지급되며 총 10명의 참가자가 보상을 받는다.

30일로 예정됐던 지급 예정 일정은 산타 랠리를 기원하며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로 앞당겨졌다. 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이현호 글로벌탑넷 대표는 "이번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단순히 플랫폼의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신뢰받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블록체인 산업 협회와 지난 11월 27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탑넷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 업체다.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가 자신의 스토리지를 공유하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