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복지재단, 소아암·희귀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취약계층 환아 2명에게 각 1500만원씩 지원금 전달

이다혜 기자|2024/12/22 11:38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왼)이 삼성서울병원에 치료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BGF
BGF복지재단은 소아암·심장질환·희귀난치병 등 고위험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를 위한 '안녕한 하루, 꽃피는 내일' 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BGF복지재단은 지난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암·심장질환·희귀난치병 등 환아 지원을 위한 치료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삼성서울병원의 추천을 받아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환아 2명에게 각 1500만원씩 전달된다.

또한 일회성 기부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매년 2명의 아동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꾸준히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주말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한 '집으로 온(溫)밥'을 시작으로 장애아동 문화예술 교육,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및 자립 프로그램,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문화예술 체험 활동, 아동 심리·신체 치료 지원 프로그램 등 후원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오랜 투병생활로 지쳐 있을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안녕한 하루를 선물하고 희망찬 내일을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자라나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의 복지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