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루왕’ 리키 헨더슨, 폐렴 투병 끝 별세…향년 65세
도루 1000개 돌파…MLB 역사상 유일
역대 최다 득점·올스타 10회 선정 등
김현민 기자|2024/1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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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폐렴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79년부터 2003년까지 MLB 데뷔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현 애슬레틱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등 9개 팀에서 좌익수로 뛰었다.
특히 도루는 총 1406개로 최다다. 리그 역사상 1000개 이상의 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헨더슨이 유일하다.
그는 올스타에 10회나 선정됐고 2009년에는 미국 야구기자협회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94.8%의 지지를 받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