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 맨발걷기길 24곳 토양오염 ‘모두 안전’
중금속 11개 항목, 기생충(란), pH 등
총 13개 항목 토양 분석 결과 안전 확인
배철완 기자|2024/12/23 15:04
|
연구원은 유원지와 도시공원의 맨발걷기길 24개소를 선정 맨발걷기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려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중금속 11개 항목, 기생충(란), pH 등 총 13개 항목에 대해 토양을 분석했다.
토양의 pH는 평균 7.9로 나타나 대부분 중성에서 약알칼리성의 분포를 보였고, 중금속은 토양오염우려기준의 1지역(전·답·어린이놀이시설 등) 기준에 훨씬 못미치는 낮은 농도로 나타났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로 맨발걷기길 토양환경의 안전성이 확인돼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되겠다"며 "앞으로도 표토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이물질 제거, 소독과 같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