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전 세계 438개 도시에 이름 올려

2019년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 준비
市, 화재와 풍수해 등 재난 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 조직 체계 개선

김장중 기자|2024/12/23 14:27
화성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국제안전도시 공인' 최종 심사평가를 통과했다./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내년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안전도시'에도 이름을 올렸다.

23일 시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주관하는 안전 도시 인증 제도로 도시의 종합적인 안전 시스템과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현재 화성시 포함 국내 30개 도시를 비롯 전 세계 438개 도시가 인증을 받았다.
시는 2019년도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취득을 준비해왔고 그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성장에 발맞춰 여러 분야에서 안전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종 안전 교육 및 훈련에 대한 시민 참여를 독려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한편 화재와 풍수해 등 재난 재해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조직 체계를 개선하며 공인을 위한 노력과 준비를 이어왔다.

심사 결과 화성시는 △거버넌스 △손상감시 △포괄적 손상예방프로그램 △취약계층 및 환경 △평가 △네트워킹 등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6개 인증 기준에 모두 부합해 국제안전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굴브란트 쉔베르크 심사단장은 "화성시의 안전 정책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6개 인증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은 화성시의 안전 정책이 세계적 수준에 부합함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국제안전도시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안전도시로서의 화성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