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 ‘황금폰’ 수사 촉구…“15만5000개 녹취·문자 나와”
"김건희와 나눈 카톡·텔레그렘 많이 있어"
김동욱 기자|2024/12/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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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명태균의 핸드폰을 포렌식 했더니 약 15만5000개 녹취록과 문자가 나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장을 맡고있는 서영교 의원은 "명태균의 판도라 상자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며 "명태균은 '내가 구속되고 한 달이면 (윤 대통령이) 하야하고 탄핵될 텐데 나를 구속시키겠냐'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명태균의 판도라 상자이자 황금폰을 수사하고 있는데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부남 의원은 "검찰이 명 씨의 황금폰을 압수해 명태균 게이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지자체장들은 명 씨와 관련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황금폰 안에는 그분들의 목소리가 변명이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며 "검찰은 임의적인 조사에 그치지 말고 압수수색과 휴대폰을 포렌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