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신년사 ‘소통과 화쟁’ 강조
"갈등의 임계치는 극한점 이르렀다"며 경계
황의중 기자|2024/12/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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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은 "지난 한 해 우리 공동체는 남북 분단 속에서 동서 그리고 상하(上下)와 좌우, 신구(新舊)라는 분별심으로 인하여 그 갈등의 임계치는 극한점에 이르렀다"며 갈등 해결을 위해선 소통과 화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다툼을 멈추게 하고 화합의 길로 이끌 수 있는 최선의 안(案)은 소통이라는 통로의 확보"라며 "우리 모두가 다툼은 그치고 어울림으로 함께 사는 길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