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오는 31일부터 202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수능 없이 면접전형 선발
박소연 기자|2024/12/24 11:13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 대학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통해 현장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비를 일부 부담하고, 대학은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여 기업 맞춤형 인재를 공급한다.
대학과 기업이 학생을 공동 선발하여 채용을 약정하므로, 조기취업 계약학과에 지원한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1학년 때는 학업에 집중하고, 2학년 때부터는 직장인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학위와 경력, 소득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번 정시 원서 접수는 일반 대학의 경우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4일간, 전문대는 12월 31일부터 1월 14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4년제 대학의 경우 가/나/다 군별로 총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전문대는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정시 모집에서도 수시 모집과 같이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서류와 면접만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운영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대학은 일반대 7개교 (▲가천대학교, ▲경일대학교, ▲동의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 전문대 8개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구미대학교, ▲동강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백석문화대학교, ▲혜전대학교), 대학원 7개교 (▲가천대학교, ▲경일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로 구성되어 있다.
모집학과에 대한 정보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공식 홈페이지 및 대학별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