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韓대행, 특검법 시간지연…탄핵절차 바로 개시”
홍선미 기자|2024/12/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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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시간을 지연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것 외에 해석할 길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을 향해 이날까지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할 것을 요청했고, 그렇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를 진행하겠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한 권한대행에 대한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기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감지된다.
당내 일부에서는 오는 2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 후 한 권한대행이 이들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하는지를 보고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기를 결정하자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