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野, 韓 탄핵안 추진…조폭과 다름없는 행태”
박영훈 기자|2024/12/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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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틀 전 한 대행이 오늘까지 쌍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 공포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했는데 드디어 오늘은 아침 회의에서 탄핵안을 발의하겠다 공언했다"며 이같아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한 대행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로서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탄핵하는 이유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직무수행인데 탄핵 공식 사유는 국무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다. 이런 말장난이 세상에 어딨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가결 요건이 총리 탄핵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151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결 요건은 대통령 탄핵 기준으로 '재적의원 3분의 2(200명)'가 돼야 한다고 본다.
이어 "민주당은 한 대행의 탄핵 이후 국가적 후폭풍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