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관광벤처의 날, 가제트코리아 등 최우수상 수상

이장원 기자|2024/12/24 14:54
2024 관광벤처의 날 최우수상(장관상) 수상자들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3일 '2024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에 가치를 더한 우수 기업을 시상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관광 액셀러레이팅 ▲관광 플러스테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등 총 7개 부문에서 우수기업 36개 사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 중 최우수기업 8개 사에는 문체부 장관상이, 28개 사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이 수여됐다.

주식회사 디벨로펀은 성장관광벤처로 2024년 신규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디벨로펀은 경남 창원의 침체된 원도심을 '소리단길'이라는 브랜드로 탈바꿈시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있어 지역 고유 관광자원을 리브랜딩해 지역 재생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청년창업가 주도로 추진된 결과라는 점도 고려됐다.
가제트코리아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국내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협회(GSMA)에 정회원 등록된 가제트코리아는 합리적인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위한 고객 맞춤형 전자 SIM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9월에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아이코닉 무브먼트는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아이코닉 무브먼트 ICT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관광 플러스테크 부문의 최우수상은 기술과 생성AI 결합을 통해 여행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누아가 받았다.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부문에선 GPS 기반의 등산·트래킹 코스 안내와 완주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포인트트레일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서비스 로봇 부문에서는 장작 등 물품 배달을 로봇으로 해결한 '산으로 간 니모 캠핑장'이 특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