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한덕수 탄핵 엄포에 “정부 붕괴시키겠다는 선언”

박영훈 기자|2024/12/24 16:08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장관 5명의 탄핵을 시사한 데 대해 "대한민국의 무정부상태를 기획하고 있다는 '자백'이자 민주당의 지시에 따르라는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를 붕괴시키겠다는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민생을 위한 국정안정협의체는 빈말에 불과하고, 오로지 자신의 방탄과 대선 야욕을 위해선 국정 안정과 대한민국 대외신인도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속마음이 들통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국무위원은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16명이다. 직무가 정지되면 사실상 15명이다. 여기서 5명을 추가 탄핵하면 의사 정족수인 11명에 미치지 못해 회의 의결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