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5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사업’ 전국 최다 선정

완주·진안·장수 3개소 선정…25년 국비 4억 1천만원 확보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농산물 소비와 직거래 활성화 중심 자리매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 목표

박윤근 기자|2024/12/24 17:59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직매장 지원사업'에서 도내 3개소(완주, 진안, 장수)가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으로 국비 4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직매장 지원사업'은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 직매장의 신축이나 리모델링(개보수)에 필요한 건축비, 설계비,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개소가 신청했으며,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소가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0월 도내 4개소를 공모사업에 신청했고, 사업 부지 확보와 입지 조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완주(개보수), 진안(신축), 장수(신축) 3개소가 선정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지원을 받게됐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47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전국 최다 개소 선정은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전북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