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체계적인 인구정책 추진 높은 평가

전남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상 수상

신동준 기자|2024/12/25 09:11
장세일 영광군수(오른쪽 다섯번째)가 '2024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인구정책 추진으로 '2024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가 주관해 인구 문제 극복을 위한 노력도, 정책 개선 및 추진 성과, 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이다.

특히 군의 다양한 인구정책 중 '영광형 선진 청년마을 조성'과 '영광청년육아나눔터 조성'이 지역의 인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 2월 28일 통계청 자료에서도 2023년도 전국 출생아수는 23만여명으로 전국 평균 0.72, 전남 0.97로 영광군은 전국 평균의 두배를 뛰어넘는 합계출산율 1.65을 기록해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방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인구정책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인구 시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