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 2026년 인천서 개최…80개국 800여명 참가

박은영 기자|2024/12/25 10:17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 업무협약식'에서 이각수 (사)세계종합격투기연맹 총재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인천시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가 오는 2026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세계종합격투기연맹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인천광역시 후원 명칭 사용 승인과 홍보 등의 행정적 지원을, 연맹은 대회 기획, 홍보, 재정 확보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하여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는 2026년 3~12월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약 80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10번의 대륙별 예선 후 상위 16개국의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이각수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총재는 "박진감 넘치는 종합격투기와 각국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스포테인먼트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정복 시장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무대 활약으로 최근 몇 년간 종합격투기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며 "여러 사람들이 인천시를 방문해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