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추진한 시정 ‘톱10’ 선정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 2024 10대 시정발표
바이오분야 특화단지와 지방시대 3대 특구 석권
중앙선 복선화 사업구간 완전 개통
사계절 축제 정착과 탈춤축제 148만명 방문
김정섭 기자|2024/12/25 10:37
|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는 바이오·백신산업과 더불어 교통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문화도시,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며 3대 특구를 석권해 특구 지정을 계기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한 적극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돼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 운행으로 경북 북부권에서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추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확실한 계획 없이 장밋빛 미래만 이야기하는 행정통합에 반대한다"며 예천군수와 합동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행정통합 반대의 이유를 역설했다.
시는 시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안동댐, 임하댐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아온 시민을 위해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을 11월부터 시행 중이며 가구당 평균 6780원, 월 최대 7890원의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피해지원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상향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에서는 올해 '백절불굴, 중력이산'(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산을 옮길 수 있다)의 자세로 안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위대한 시민과 함께 안동의 미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