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비대위원장 권영세 지명에 “각설이 친윤 계속 돌아와”
"역사의 죄인으로 남고자 하냐"
김동욱 기자|2024/12/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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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역사의 죄인으로 남고자 하냐"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이어 "권영세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 한남동 관저에서 내란수괴와 대책 회동을 가질 정도의 '찐' 친윤"이라며 "중요한 순간마다 곁에서 힘을 실어주며 직함을 챙겨간 측근"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내란범이 파괴한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국민의 명령은 모르쇠하며 어떻게든 '도로 친윤당'으로 뭉쳐 아스팔트 우파 지지율이라도 붙들어보겠다는 거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앞에는 두 가지 선택만이 남았다"며 "그토록 노래 부르던 '애국보수'가 될 것인지, '내란극우'가 될 것인지 선택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