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현금 없는 인천 버스’ 전면 시행…내년 1월 1일부터
박은영 기자|2024/1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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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인천 버스'는 교통카드를 통한 승차를 통해 시민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3차에 걸친 확대 시범운영 결과다.
앞서 시범운영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2022년 1.68%에서 2024년 0.086%로 현저히 감소했다.
이번 시행을 통해 시는 현금 요금 수납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운행 중 현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요금함 관리에 따른 운수종사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들을 위한 대안도 마련돼 있다.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 승객들은 버스 내 비치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현금 없는 인천버스'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 194개 노선에 한정해 시행된다.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열악하고 노인층의 현금 이용이 많은 강화·옹진 지역 등의 노선은 추후 이용객 모니터링을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
한윤덕 시 경영지원팀장은 "현금 없는 버스 시행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