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우원식 계엄군 체포조 의혹’ 수사 나서…경기남부청장 피의자 조사
설소영 기자|2024/12/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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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김민기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은 이달 4일 오전 국회의장 공관 담벼락과 정문 등에서 체포조로 추정되는 계엄군이 포착됐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속 인원들에 대해서 소속을 파악하는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 청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관위 연수원 등에 경찰력을 투입한 경위 등을 물었다.
특수단은 지난 11일 김 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돼 다시 출석했다.